키르키스스탄 다카이(6세) 소녀, 심장병으로 대구파티마병원에서 4월 9일 수술하였다.
다카이는 2012년 9월 심장판막결손증을 진단 받았으나 카르키스스탄의 의료수준으로는 수술을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수술할 경우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었다.

7년전 한국으로 시집온 다카이의 이모는 일단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권유를 하였다. 한국에서는 최근

의료관광이 활성화되어 많은 외국인이 찾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하여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였다. 바로 의료비이다. 한국에서는 수술이 가능하지만

건강보험의 혜택이 없고 외국인수가가 적용이 되어 수술비용은 점점 많아졌다.

다카이의 이모부는 대구파티마병원이 가톨릭이념을 가지고 운영하는 병원이며

또한 최근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하여 많은 외국인 진료를 하고 있으니 한번 방문하라는 권유를

받게 되어 대구파티마병원에 오게 되었다.

국제진료센터 권기태 소장(감염내과)은 흉부외과 허동명 과장에게 환자를 의뢰하였으며

허동명 과장은 다카이의 안타까운 사정을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었다. 병원장과 허동명과장 등

병원 경영진은 다카이를 그냥 돌려보낼수 없어 수술을 하고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4월 9일 오전 10시 다카이의 수술은 시작되었고 수술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10일 남짓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경과에 따라 퇴원을 하게 된다.